‘피플’ 신구 솔직 고백 “6년 열애 아내와 속도위반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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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일 1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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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가 아내와의 결혼 비화를 공개했다.

신구는 1일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아내와 단둘이 산 지 오래됐다. 결혼을 늦게 해 아들을 얻었다. 아내도 나처럼 말수가 적은 편이다. 우리집에 들어가면 절같다”고 말했다.

신구는 아내와의 첫 만남과 결혼까지의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신구는 “연극 공부를 하다 후배 소개로 지금 아내를 만났다. 이후 지금까지 코가 꿰였다. 아내는 아내가 손해봤다고 하지만 아무리 봐도 내가 손해를 봤다. 내가 특별히 잘해준 건 아니지만 특별히 죄진 것도 없다. 서로 돕고 사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6년 연애에도 결혼 약속이 없어 아내가 미국으로 떠났다. 계속 편지를 보내 아내의 마음을 돌렸다. 연애하며 정이 들었는데 결혼 얘기가 없자 아내가 서운했나보더라. 미국에 있는 언니에게로 훌쩍 떠나버렸다”고 말했다.

비싼 국제전화대신 편지를 써 아내를 돌아오게 한 신구는 “결혼 2달 만에 아들이 태어났다. 마음이 급해 결혼도 서둘러 했는 지 모른다. 아이가 나올 지경이 됐는데 계속 결혼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게 큰 흉은 생각은 안 한다. 넉넉지 않았던 시절 함께 해준 아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출처|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 캡처화면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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