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렸다”…‘미안하다’ 유서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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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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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진이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수진 홈페이지
배우 김수진이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김수진 홈페이지
“김수진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렸다”…경찰 자살 잠정 결론

SBS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수진(38)이 우울증과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사건 현장에서 ‘우울증 때문에 이럴 수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은 우울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또 김수진의 매니저 역시 같은 날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평소 술을 마시는 날들이 잦았고 우울증도 있었다”면서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날도 많다 보니 연락을 자주 하지도 못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진은 지난 1994년 MBC 미니시리즈 ‘도전’으로 데뷔한 이후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도시남녀’등에 출연했다. 이후 90년대 후반 연예계를 잠시 떠나 호주에서 생활했던 김수진은 최근 국내로 돌아와 재기를 노렸으나 영화 크랭크 인이 늦어지면서 우울증과 함께 생활고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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