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앤드루스와 장기 계약 루머… 프로파와 교통정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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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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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텍사스 레인저스가 주전 유격수 엘비스 앤드루스(25)와 대형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와 화제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앤드루스와 8년 간 1억 2000만 달러(약 1339억 원)의 계약에 접근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텍사스와 앤드루스의 초대형 장기 연장계약은 다소 의외의 계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텍사스에는 최고 유망주로 꼽히는 주릭슨 프로파(20)가 있기 때문. 앤드루스는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만약 이번 루머대로 텍사스와 앤드루스 간의 장기 계약이 체결된다면 프로파와 앤드루스 중 한 선수가 2루수로 보직 변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연장 계약이 체결된 후 앤드루스와 프로파를 동시에 출전시킨다면 현재 2루수로 출전 중인 이안 킨슬러(31)가 외야로 전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가지의 가능성은 앤드루스와 계약 후 프로파를 중심으로 한 대형 트레이드를 추진하는 것이다.

대상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차세대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4)이 유력하다.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로 손꼽히는 프로파는 메이저리그가 아닌 트리플A에서 2013 시즌을 시작한다. 트리플A에서 경험을 쌓은 뒤 시즌 중반에 메이저리그에 콜 업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일 2013 메이저리그 개막전을 치른 텍사스는 주전 유격수로 앤드루스를 출전 시켰다. 앤드루스는 지난해 15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6과 3홈런 62타점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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