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약돌’ 박상규, 뇌졸중 투병 끝에 세상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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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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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박상규. 사진| 채널A
고 박상규. 사진| 채널A
‘조약돌’ 가수 박상규, 뇌졸중 투병 끝에 사망

가수 겸 MC 박상규(71)가 사망했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는 1일 “뇌졸중으로 투병 중이던 박상규가 오늘 오전 사망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고 박상규는 히트곡 ‘친구야 친구’ ‘조약돌’ 등으로 197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다. 그가 부른 ‘조약돌’은 당시 고국을 떠나 살아가는 서독 광부와 간호사들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가수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쇼 프로그램 등의 진행자로도 종횡무진했다. 하지만 인기 절정에 있을 당시 뇌졸중으로 방송활동을 쉬면서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다.

고 박상규는 앞서 3월 초 채널A ‘그때 그 사람’을 통해 근황을 전한 바 있다. 뇌졸중 투병 중이던 그는 언어장애를 앓고 있었으며 거동도 불편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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