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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 아내, 남편 진심에 눈물 “수치스러운 순간, 아내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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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1 09:27
2013년 4월 1일 09시 27분
입력
2013-04-01 09:07
2013년 4월 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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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석과 부인 김수경 씨. 사진출처 | KBS 2TV ‘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
‘이윤석 아내, 남편 고백에 눈물’
이윤석의 부인 김수경 씨가 남편의 진심에 눈물을 흘렸다.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는 마지막 미션으로 ‘남자의 자격을 빛낸 101명의 사람들’ 두 번째 편이 그려졌다.
이윤석은 최근 한의원을 개원한 부인 김수경 씨를 찾았다. 김 씨는 2009년 4월 방송된 ‘남자, 그리고 금연’편에 금연 주치의로 출연한 바 있다.
김 씨는 남편 이윤석의 단점에 대해 “집안일을 많이 시킨다. 말 대신 미간을 찌푸리며 표현한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김 씨는 “요즘 조금씩 집안일을 하는 것 같다. 6년 만에 형광등을 처음으로 달았다”고 말했다.
‘남격’ 폐지에 대해서는 “병원 개원 날 ‘남격’ 폐지 소식을 들었다”면서 “수입이야 뭐 늘 그래서…4년 전 라디오 스케줄 하나 있어도 살았는데 지금은 뭐…”라고 말끝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시청자로서 폐지 소식에 마음이 짠했다. 어머님도 많이 슬퍼하고 계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윤석은 4년 동안 ‘남격’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것을 모두 아내의 공으로 돌렸다.
이윤석은 “그동안 알아서 나가라는 시선들이 없잖아 있었다. 쑥스럽고 수치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아내를 생각하면 버텼다”고 고백했다. 이에 부인 김 씨는 마음 아파하며 따뜻한 눈물을 흘렸다.
한편 ‘남자의 자격’은 4월 7일 종영한다. 후속으로 ‘스타 패밀리쇼 맘마미아’가 편성됐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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