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삼바 한류’ 심상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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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1일 07시 00분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21일 월드투어 남미 첫 브라질 콘서트
최대 규모 안전요원 배치 톱스타 대우

21일 그룹 슈퍼주니어의 첫 콘서트를 앞둔 브라질이 벌써 현지 팬들의 열정으로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티켓은 이미 매진됐고, 많은 환영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상파울루 공항 측은 최대 규모의 안전요원을 배치한다.

‘슈퍼쇼5’란 이름으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슈퍼주니어는 21일 브라질 상파울루 크레디카드홀에서 콘서트를 펼친다. 이후 23일부터 아르헨티나, 칠레, 페루로 이어간다.

수차례 미룬 끝에 성사된 이번 남미 4개국 투어에서 특히 브라질은 그 첫 방문지. 슈퍼주니어가 입국하는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상당수 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브라질 현지 공연기획사는 공항 측과 협의해 여느 팝스타 입국 때보다 10배가량 더 많은 안전요원을 동원키로 했다.

이런 열기는 티켓 판매 현황에서 잘 드러난다. 현지 예매사이트 ‘티킷츠 포 펀’에 따르면 이미 약 5000석 규모의 티켓은 예매 시작 8일 만에 매진됐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는 ‘비싼 금액이라도 지불할 테니 티켓을 양도해 달라’는 팬들의 요청이 넘쳐나고 있다. 공연장인 크레디카드홀은 야광봉을 실내 반입금지 품목으로 지정해 놓았지만 현지 팬들의 줄기찬 요청에 따라 1999년 개관 이후 처음으로 해제 조치를 내렸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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