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이휘재 vs 매킬로이 커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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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잠실서 테니스 혼복경기

‘테니스 여신’ 마리야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러시아)가 방송인 이휘재와 ‘깜짝 커플’을 이뤄 코트에 나선다.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Window8 월드 빅매치’ 주관사인 JMS 이진수 대표는 “방송인 이휘재가 샤라포바와 짝을 이뤄 혼합복식 경기를 치른다”고 24일 밝혔다.

‘Window8 월드 빅매치’는 샤라포바와 전 세계랭킹 1위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0위·덴마크)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열리는 혼합복식에서 보즈니아키와 그의 남자친구인 프로골퍼 로리 매킬로이(1위·북아일랜드) 조와 샤라포바-이휘재 조가 1세트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보즈니아키는 24일 영상메시지를 통해 “9월 서울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이 많다. 샤라포바와 함께 열정적이고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보즈니아키와 매킬로이는 27일 오후 5시에 입국할 예정이다. 샤라포바는 같은 날 오전 6시 7년 3개월 만에 한국 땅을 밟는다.

한편 사전 경기로 열리는 국내 우수 주니어 시범경기에서는 월드클래스 유망주 정현(삼일공고)과 청각장애 선수 이덕희(제천동중)가 맞대결을 펼친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테니스#샤라포바#이휘재#보즈니아키#매킬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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