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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도 듀폰 편들기?… 코오롱 “강력히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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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도 듀폰 편들기?… 코오롱 “강력히 대응할 것”

동아일보입력 2012-10-20 03:00수정 2012-10-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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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소송 판결뒤 형사 기소 미국 검찰이 듀폰의 영업비밀을 침해한 혐의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전현직 임직원 5명을 기소한 데 대해 코오롱이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혔다.

19일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법원 대배심은 18일(현지 시간) 코오롱의 영업비밀 전용 1건과 영업비밀 절도 4건, 조사방해 1건에 대한 검찰의 기소 내용을 모두 인정했다. 이에 대해 코오롱은 “깊은 유감을 표하며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기소장에 따르면 코오롱은 주로 방탄복에 사용되는 듀폰의 ‘케블라’ 섬유의 영업비밀을 침해했으며, 이를 통해 총 2억2600만 달러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돼 있다.

미국 버지니아 동부법원은 같은 내용을 다룬 코오롱과 듀폰의 민사소송에서 코오롱에 약 9억1900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이 소송은 코오롱의 항소로 2심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코오롱은 민사재판 과정에서 유리한 증거가 불공정하게 배제되는 등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다고 항소심 재판부에 강하게 항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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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은 미국 검찰이 2007년 6월부터 조사한 사안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다가 민사소송 판결이 나오고 나서야 기소한 데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코오롱 측 제프 랜덜 변호사는 “지금 시점에 코오롱을 기소해 무엇을 얻으려 하는지 강한 의구심이 든다”며 “이번 기소는 듀폰의 독점을 도와주고, 미국 시장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권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듀폰#코오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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