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주말 오감만족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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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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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CERT

◆ 엔리코 피에라눈치 첫 내한공연


미국의 스윙 리듬에 유럽의 서정성을 결합하며 유러피안 재즈를 대표해온 피아니스트의 첫 내한공연. 피아노 한 대만으로 무대를 채운다. 그의 피아니즘이 빛을 발할 솔로 피아노 콘서트. 12일 오후 8시 서울 대흥동 마포아트센터 내 아트홀맥. 3만∼7만 원. 02-941-1150

◆ 에스페란자 스팔딩 첫 내한공연

그래미어워드 최초로 재즈 뮤지션으로서 신인상을 수상한 28세의 여성 베이시스트 겸 싱어송라이터의 첫 내한 무대. 7일 오후 8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9만9000∼11만 원. 02-563-0595

◆ 밍거스 빅 밴드 첫 내한공연

혁신적 재즈 연주자 찰스 밍거스의 음악 유산을 바탕으로 14명의 연주자가 우렁찬 음향과 즉흥 연주의 향연을 펼친다. 7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4만∼8만 원. 02-2005-0114

◆ 래리 칼턴 내한공연

퓨전 재즈와 블루스를 넘나드는 재즈 기타 거장이 처음으로 자기 이름을 내건 4인조 밴드를 이끌고 내한 무대에 오른다. 8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9만9000∼11만 원. 02-3143-5156
■ PERFOMANCE

◆ 거기


철지난 바닷가 카페 ‘거기’에 모인 네 명의 단골 사내가 낯선 여인을 발견하고 오싹한 귀신이야기를 풀어놓기 시작한다. 아일랜드 극작가 코니 맥퍼슨 원작의 번안극. 이상우 번안·연출. 강신일 원창연 김승욱 김중기 민복기 이성민 오용 송재룡 진선규 김소진 오유진 김훈만 출연. 11월 25일까지 서울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 3만 원. 02-762-0010

◆ 뮤지컬 천상시계

세종과 천민 출신 장영실이 조선의 자주독립을 위해 과학기술 개발에 나섰다는 역사극. 김남재 작. 방은미 개작·연출. 서후석 박수환 작곡. 최종원 여균동 전재홍 최수진 김숙영 현순철 김재한 출연. 10월 1일까지 서울 경희궁 숭정전. 4만4000∼5만5000원. 02-741-3582, 3587

◆ 뮤지컬 언더니스 메모리

의문의 화재사건에서 구출된 신원불명의 소년은 17년 뒤 의사가 돼 식물인간의 무의식세계에 접속하는 실험에 참여한다. 전미현 작·작사. 조미연 작곡. 최창열 연출. 전승현 임성지 최아름 하미미 김덕규 출연. 10월 14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4만5000원. 02-545-7376

◆ 북어대가리

수십 년간 함께 창고를 지켜온 성실한 자앙과 현실적인 기임의 오랜 우정이 창고로 짐을 옮기는 트럭운전수의 딸을 만나면서 흔들린다. 이강백 작. 구태환 연출. 김종구 김은석 박완규 박수현 출연. 2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3만 원. 02-889-3561, 2
■ CLASSICAL

◆ 프라하필 내한공연


1994년 창단된 체코의 ‘젊은’ 오케스트라로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한국 무대. 토마시 브라우네르 지휘로 로시니 오페라 ‘비단사다리’ 서곡,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 드보르자크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를 연주. 7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5만∼25만 원. 02-338-3513
◆ 권순훤 체르니 콘서트

‘피아노의 즐거움에 푹 빠지기’라는 주제로 체르니 30번과 소나티네를 들려준다. 피아노 연습곡으로 널리 알려진 체르니를 배우면서 겪는 고민과 연습 방법에 대한 이야기도 곁들이는 렉처 콘서트. 8일 오후 3시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2만5000원, 청소년 1만5000원. 02-3274-8600

◆ 미라클 아이즈 콘서트

1급 시각장애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의 무대. 파가니니 바이올린 소나타 6번,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사라사테 ‘나바라’. 플루트 배재영, 피아노 유지수. 10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2만∼5만 원. 02-780-5054

◆ 11시 콘서트

김봉 지휘,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 월턴 비올라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2번 1악장, 베토벤 ‘바이올린을 위한 로망스’ 1, 2번, 비제 ‘아를르의 여인’ 모음곡 2번. 비올라 강윤지 서울시향 부수석, 바이올린 김현아 연세대 교수. 1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1만5000∼2만 원. 02-580-1300
■ EXHIBITION

◆ 김진관전


씨앗과 콩, 마른 풀처럼 소소한 여린 존재들과, 자연의 변화를 맑고 투명한 감성으로 표현한 한국화 전시. 넉넉한 여백을 가진 화면과 소박한 이미지가 평화롭고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소박한 것을 수수하게 표현한 그림들이 따스하고 편안한 정감을 선사한다. 11∼2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갤러리 팔레드서울. 02-730-7707

◆ 안영나 전

지필묵을 활용하는 전통 한국화의 틀에서 벗어나 유화 물감으로 한국적 정서를 표현한 작품들. 강렬한 색채와 거침없이 자유로운 붓질로 그린 꽃 새 나무 등이 민화적 정서를 풍긴다. 전통에 대한 이해와 현대적 조형 언어를 창의적으로 접목한 그림들이다.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스페이스 이노. 02-730-6763

◆ 틈, 실현불가능한 일반화-백승우 전

현실과 비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통해 사진 매체의 속성을 탐색한 사진전. 각국의 대도시 풍경을 재조합해 일반적인 도시 풍경으로 구성한 신작과, 북한에서 찍은 스냅사진을 확대한 ‘Blow up’연작, 동일한 이미지를 13개 국가로 전송 출력한 뒤 이를 모은 ‘유토피아’연작 등.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02-720-1020

◆ 기억의 치유-이미경 전

현대적 슈퍼마켓에 떠밀려 점차 사라지는 구멍가게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그림들. 오래된 가게와 주변 나무만을 조명한 풍경 속에서 구멍가게는 외로운 섬처럼 쓸쓸하게 다가온다. 펜화로 완성된 풍경화에 소멸되는 것들에 대한 향수와 추억이 스며있다. 20일까지 경기 파주시 탄현면 아트팩토리. 031-957-1054
#공연#전시#영화#콘서트#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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