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전자책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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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5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전자책(e북)을 볼 수 있는 ‘구글북스’ 서비스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3’ ‘갤럭시노트’ ‘옵티머스 뷰’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모바일 기기 사용자는 이날부터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마켓인 ‘구글 플레이’의 ‘도서’ 카테고리에서 국내외 수만 권의 전자책을 내려받을 수 있게 됐다. 구글은 애플의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도 구글북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책값은 통신요금에 합산하는 방식으로 낼 수 있으며 한 번 결제한 전자책은 PC에서도 읽을 수 있다.

현재 구글코리아와 계약을 맺고 구글북스에 전자책을 공급하는 국내 출판사는 웅진출판, 대교출판, 21세기북스 등이다. 구글코리아는 서비스 대상 출판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교보문고, 인터파크 등을 중심으로 한 국내 전자책 시장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신간이나 해외서적 등이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아 아쉬워했던 국내 고객들은 선택의 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북스 서비스를 국내에 내놓으면서 국내외 양서를 다양한 디바이스로 편하게 볼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구글북스#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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