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학기중 미뤘던 자원봉사 방학땐 쉬지않고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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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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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자치구 다양한 행사


이번 주 후반부터 대다수 초중고등학교가 여름방학을 시작한다. 올해 여름방학은 주 5일제 수업 시행으로 지난해보다 7∼10일 짧아졌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는 공익성 강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준비해 짧은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국토순례·등 생생한 학습 기회

종로구청에서는 초등학생 대상의 ‘종로구 꼬마농부의 농사탐방’ 프로그램을 21일부터 9월 말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한다. 종로구 내 도시텃밭에서 생태해설가의 농사이야기를 듣고 물주기, 잡초 제거, 수확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페이지(www.dovol.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무료. 02-2148-2873

동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는 24∼27일 초등 4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청소년 국토열차대행진’을 마련했다. 열차를 타고 전남 장성, 대구, 충북 단양을 거쳐 서울에 도착하는 동안 각 지역의 명소를 둘러본다. 비용은 16만 원. 02-3295-1478

○ 자원봉사 인정받는 체험형

양천구는 30일∼8월 2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자원순환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폐의류로 인기 모바일 게임 캐릭터 ‘앵그리버드’를 만들면서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배운다. 참가자는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로 회원 등록되며 자원봉사활동 2시간을 인정받는다. 무료. 02-2655-1652

금천청소년수련관에서는 25∼27일 실시되는 농촌자원봉사활동 ‘심(心) 봉사와 시골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농촌 일손 돕기, 물놀이 등이 프로그램으로 마련돼 있다. 20일까지 초등 4학년∼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접수한다. 참가 인원은 60명이며 참가자는 자원봉사시간 18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비용은 4만 원. 02-803-1318

○ 성교육·진로상담 멘토링 기회도

서울시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는 경기 용인시 둥지골청소년수련원에서 8월 2∼4일 청소년 성교육 또래지도자 캠프 ‘연애 인문학 교실(연인 교실)’을 개최한다. 10대들이 이성교제를 숨기지 않고 함께 토론하며 비판적 관점에서 바라보게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26일까지 중학 2학년∼고등 1학년을 선착순으로 35명 모집한다. 센터 홈페이지(www.ahacente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e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비용은 15만 원. 02-2677-9220

대학생 멘토와 함께 미래 진로를 탐색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서는 중학생 23명을 대상으로 28일∼9월 15일 ‘꿈꾸는 여름, 날개를 달아 드림(Dream)’을 진행한다. 숭실대 베어드봉사단이 1대1 멘토가 돼 진로 관련 영화를 보고 명사 강연회에 참석하는 등 진로를 탐색한다. 22일까지 신청서를 e메일로 접수한다. 무료. 02-834-7233

○ 가족과 함께하는 상담·봉사활동

가족 단위로 신청해야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서대문청소년수련관에서는 7월 28일과 8월 25일 ‘가족체험 주말엔’을 진행한다. 경기 여주 서화마을에서 물놀이와 농산물 수확하기 등 다양한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2인 이상 가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회 40명 선착순 모집한다. 비용은 1인당 3만7000원. 02-334-0080

창동 아이윌센터에서는 ‘인터넷 윤리 가족캠프’를 강원 평창 블루캐니언에서 8월 9∼11일 진행한다. 초등 3학년 이상의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인터넷 윤리교육, 가족 집단 상담과 함께 워터파크 체험도 가능하다. 비용은 1인당 6만 원. 전화 문의(02-950-9677) 뒤 신청서를 접수시키면 된다. 추가 정보는 유스내비(www.youthnavi.net) 참고.

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
#자원봉사#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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