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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아들, 어머니 재직 병원서 공익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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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현 아들, 어머니 재직 병원서 공익근무

동아일보입력 2012-02-04 03:00수정 2012-0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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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의원 “당시 특혜 소문… 실거주 여부 파악중”
곽교육감측 “가족이 일산 거주… 근무지 일치 우연”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의 아들이 공익근무요원 당시 어머니가 재직 중인 병원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무소속 강용석 의원은 3일 국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교육감의 장남(28)이 4급 판정을 받은 뒤 2006년 4월 28일부터 2008년 5월 23일까지 공익요원으로 근무했던 곳은 일산병원이었다”며 “당시 곽 교육감의 부인 정모 씨가 이 병원의 소아청소년과 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당시 병원 내에선 특혜가 아니냐는 소문이 파다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곽 교육감은 노무현 정부에서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처 사무총장(차관급)을 맡고 있었다.

그동안 고위공직자의 아들이 부모와 같은 기관에서 근무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면서 공익근무요원의 복무를 둘러싼 특혜 의혹은 끊이지 않았다. 가수 싸이는 처음 복무했던 병역특례업체가 큰아버지와 관련된 곳이었고 검찰조사 결과 부실하게 근무한 것으로 드러나 현역으로 재입대하기도 했다. 이런 탓에 지난해 병무청에선 고위공직자 부모의 아들이 부모와 같은 기관에서 복무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 의원 측은 일산병원에서 공익근무를 하기 위해 위장전입을 한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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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곽 교육감 측은 “교육감의 장남이 일산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있을 때는 실제로 교육감 가족이 일산에서 살았다”며 “2010년 6월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서울 은평구에 전세를 얻어 이사를 했으므로 (위장전입과 관련해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장남의 오른쪽 중지와 손바닥을 연결하는 인대가 끊어져 수술을 두 번 한 것으로 안다”며 “공익근무요원 근무지가 교육감 부인의 직장과 일치한 것은 우연”이라고 주장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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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특혜#곽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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