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뷰티/헬스캡슐]X선 노출 최소화… 치과전용 CT ‘디노바’ 출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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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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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선 노출 최소화… 치과전용 CT ‘디노바’ 출시


의료기기 전문회사 HDX가 치과전용 던텔 컴퓨터단층촬영(CT)인 ‘디노바’를 최근 출시했다.

촬영 뒤 영상을 구성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치아의 구조를 정확하게 파악해 빠르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다.

또 환자의 X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우성 HDX 대표이사는 “그래픽 가속 기술을 세계 최초로 의료기기에 적용해 영상처리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촬영시간(스캔 타임)을 최대 7초까지 줄였다”면서 “치아뿐만 아니라 환자의 얼굴이 대부분 포함되는 최대 크기의 촬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HDX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방사성 동위원소의 생산과 공급, 병원 건축, 방사선 시설물의 구축 및 파이낸싱을 통한 대형병원과의 고가 의료장비 공동 운영 등 의료 분야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 항암 화학요법+고선량 방사선 치료로 췌장암 크기 감소

성진실 교수
성진실 교수
세브란스암센터 방사선종양학과 성진실 교수와 췌장암 전문클리닉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39명을 대상으로 항암 화학요법에 고선량의 방사선 치료를 병행한 결과 좋은 결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성 교수는 “항암 화학요법과 함께 방사선 장비인 토모테라피로 고선량의 방사선을 쬔 결과 대부분 환자에서 종양이 감소했다”면서 “19명은 종양 크기가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 중 8명은 절제가 가능할 정도로 크기가 감소해 수술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췌장암은 주요 혈관을 침범했는지에 따라 수술이 가능한 췌장암과 불가능한 췌장암으로 나눈다.

수술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20% 정도에 불과하다.

성 교수는 “두 가지 치료법을 병행한 환자의 생존 기간은 21.2개월로 기존 치료법보다 1.5∼2배 높았다”면서 “췌장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방사선 치료가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방사선종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 ‘당신의 무릎, 아는 만큼 건강해집니다’ 퇴행성 관절염 캠페인

대한슬관절학회는 퇴행성 관절염의 올바른 치료를 유도하고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무릎관절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당신의 무릎, 아는 만큼 건강해집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이대목동병원(2월 2일)과 서울성모병원(2월 16일)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전문의들이 관절염에 대해 강의하고 안내책자를 무료로 나눠준다.

퇴행성 관절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koreaknee.or.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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