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단신]<1>코스피, 1800선 간신히 사수

◆주요 단신

[앵커]

오늘도 한국 증시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후폭풍 속에 폭락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68.1포인트, 3.6%, 떨어진 1801.3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중 한때 코스피는 1700선까지 붕괴되며 급락했지만, 오후부터 다소 안정을 찾아가며 반등 움직임을 보여 1800선을 가까스로 지켰습니다.
코스닥 역시 어제보다 29.81포인트, 6.4%, 떨어진 432.88로 마감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스피 시장에선 사이드카, 코스닥 시장에선 서킷브레이커가 각각 발동됐습니다.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는 모두 주가 지수가 급격히 떨어질 때 잠시 거래를 중단시키는 조치인데 이 조치들이 동시에 이틀 연속으로 발동된 건 3년여 만에 처음입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국발 경제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계속 커지자 오늘 오전 비상금융 합동점검회의를 열고 향후 시장 움직임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