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션]“집-학교-연습-집-학교-연습…나라면 못해요”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8월 9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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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해외팬들, 아이돌 연습생 체험해보니


[류원식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9일 동아뉴스스테이션입니다.

◆ 아이돌 연습생 체험

[앵커]
K-POP이 인기를 끌면서 실력과 끼를 고루 갖춘 한국 아이돌 가수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외국 K-POP 팬들이 이런 아이돌을 양성하는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미지 기자입니다.

[기 자]
소녀시대의 사진을 자랑스레 꺼내 보이는 핀란드인 미이카, 가수 현아를 좋아한다는 미국인 조안과 그룹 비스트의 팬 싱가폴인 트리샤.
한국 아이돌 가수들을 보기 위해 먼 길을 날아온 이들이 한 기획사를 찾았습니다.
곧 데뷔를 앞둔 아이돌 준비생들, 두 시간 넘는 춤 연습에도 지칠 줄 모릅니다.
넋이 빠진 채 지켜보다가 연습생들을 따라 직접 춤 연습에 참여해봅니다.
멋지게 추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기본자세부터 동작까지 쉬운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는가 했더니, 노래 연습과 해외 진출을 위한 외국어 수업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5~6시 이후에 학교에서 돌아와 트레이닝을 받고…보통 집, 학교, 트레이닝, 집, 학교, 트레이닝의 반복이에요."
"매일요?"
"네, 매일요."

화려하기만 했던 한국 아이돌 가수들의 이면에 숨은 땀과 눈물이 있음을 배웁니다.

[인터뷰: 트리샤 탄 / 중학생(싱가폴)]
"이렇게 매일 오래 연습하고 조금밖에 안 잔다니 놀라웠어요. 나라면 못할 것 같아요."

K- POP의 치열한 현장을 둘러본 이들은 더욱 각별한 K-POP 사랑을 다짐하며 연습실을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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