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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오성산 ‘F1경주장’ 개발도 전면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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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오성산 ‘F1경주장’ 개발도 전면 수정

동아일보입력 2011-01-28 03:00수정 2011-01-28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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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과 중복 지적 많아
인천시 “새 사업계획 마련”
오성산 개발 어디로… 개발 계획이 전면 수정되는 인천 중구 오성산 일대. 이 지역은 F1 경주장과 경마공원이 유치될 예정이었지만 타 지역 경주장과 중복된다는 이유 등으로 현재 개발 계획이 전면 수정될 예정이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인천시가 포뮬러원(F1) 자동차 경주장 건립을 추진해 온 중구 오성산 일대에 대한 개발 방향을 전면 수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오성산 일대에 몇 년 전부터 국내외 자동차 경주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경주장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중구 덕교동 산47 일대(오성산 일대) 95만9550m² 터에 1500억 원을 투자해 국제공인 자동차경주장과 모터테인먼트 시설, 연수원, 부대시설 등을 건립하려 했던 것. 하지만 전남 영암의 자동차경주장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일면서 사업 자체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2009년 말 이곳에 한국마사회의 경마공원 유치를 신청했지만 경마장 입지 예정지로 경북 영천시가 최종 선정되면서 활용 방안을 찾지 못했다.

시가 이처럼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의 오성산 일대 절토지 개발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인천공항과 가까워 해외 관광객 유치에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 또 주변에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인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와 연계한 개발 방향에 따라서는 엄청난 지역발전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청은 오성산 일대를 용유·무의관광단지 개발 사업과 연계해 사업계획을 다시 세우는 것을 내부 협의를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은 “영암에 F1 경기장이 설치돼 운영 중인 만큼 중복시설을 짓지는 않는 쪽으로 결정이 났다”며 “구제적인 개발방향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시는 오성산 일대는 민간자본을 유치해 관광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구상이지만 실질적인 투자자가 나서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주변 개발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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