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오 전남대 로봇연구소장 겸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사진)가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박방주)가 선정하는 ‘2010 올해의 과학자’로 7일 선정됐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불모지였던 초소형로봇 기술을 발전시켜 의공학 분야에 성공적으로 접목한 공헌을 인정받았다. 그는 올해 5월 동물의 혈관 속을 다니며 혈전을 뚫는 혈관치료용 마이크로로봇을 개발하기도 했다.
박 소장은 독일 슈투트가르트대에서 로봇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7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올해의 과학자상 시상식은 26일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리는 ‘2010 과학언론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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