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유럽연합(EU)과 추진 중인 ‘EU 선진 산업국과의 교육협력 프로그램(EU-ICI)’에 부경대와 부산대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대학은 내년부터 3년간 대학별로 20명씩 40명을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핀란드 오울루대, 스웨덴 롤레오공대, 프랑스 국립 파리-도핀대로 보낸다. EU 측 대학도 40명을 부경대와 부산대로 보낼 예정이다.
경비는 두 나라 정부가 각각 부담하고 양쪽 대학에서 딴 학점은 인정된다. 학생들이 외국 대학에서 한 학기 이상을 이수한 뒤 소속 대학에서 소정의 과정을 마치면 2개 대학 석사학위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부경대와 부산대는 정보통신, 의학기술, 테크노비즈니스 및 경제·경영, 유럽학 분야 공동 교과과정을 신설한 뒤 내년부터 학생 교류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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