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실종예방”은 30대 후반 아버지의 몫?

  • 입력 2009년 7월 31일 15시 30분


“우리아이 실종예방” 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6~8세의 남자아이를 둔 30대 후반의 아버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에넥스텔레콤(대표 문성광)이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2개월간 “실종예방 위치확인 서비스” 신청 접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41.8%가 36세~40세의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를 제외한 경남과 인천에서 각각 10%씩 신청접수가 된것으로 파악됐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상자의 경우 아동이 88.7%로 비율이 높은 반면, 장애인의 경우는 7.4%, 치매환자의 경우 3.2%로 조사됐다. 이는 장애인, 치매환자의 경우는 사회안전망 테두리에 있으나, 아동의 경우는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자(보호자) 연령대별 분포로 보면, 20대 후반이 2.3%, 30세~35세가 31.2%, 36세~40세가 41.8%, 41세~45세가 17.7%, 46세~50세가 1.9%, 50세 이상은 5.1%의 접수현황을 보이고 있다.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을 수행중인 ㈜에넥스텔레콤은 7월30일까지 신청접수 후, 대상자를 선정 하려고 했으나, 위치확인 전용 단말기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이고, 보다 많은 신청자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서 8월31일까지 신청접수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또한, 군산 거주하는 부모님들은 ㈜에넥스텔레콤 군산고객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신청서 접수 및 증빙서류를 제출 할 수 있다.

“친한 친구”를 의미하는 “아띠 서비스”는 전국의 평균소득 이하 가구 중 만12세 미만의 아동과 지적,정신,자폐성 장애인 및 치매환자가 대상이며, 위치확인 전용 단말기 및 가입비 전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단가는 1년 기준으로 261,700원으로, 보건복지가족부가 182,000원을 지원하고, ㈜에넥스텔레콤이 37,700원을 지원하고, 신청자는 월 3,5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서비스 신청은 아띠 홈페이지(www.atti.or.kr)에서 온라인신청을 하고, 증빙서류를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띠 고객센터(1588-7907)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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