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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씽스페셜] 목동구장 재미없다?… 천만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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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씽스페셜] 목동구장 재미없다?… 천만의 말씀!

입력 2009-07-31 08:21수정 2009-09-21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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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히어로즈 경기 두배로 즐기는 방법

히어로즈가 4강권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히어로즈에 슈퍼스타가 없다고? 히어로즈는 이슈가 약하다고? 그렇다고 목동구장을 찾지 않는 것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

변방엔 변방의 놀이법이 있는 것이기에 그렇다.

목동구장에서 투자비용 대비 최고효용으로 히어로즈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비법을 전수한다.

●목동의 명당자리

홈 플레이트 바로 뒤, 본부석 위 3층 자리가 금싸라기다. 일단 이 자리에 앉으면 필드 전체가 가깝게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얻는다. 야구경기 자체에 집중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할 수 있다. 또 이 부근 자리는 아늑한 느낌을 주기에 연인들에게도 맞춤이다. 이처럼 조용히 관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목청껏 소리 질러 스트레스를 풀고 싶은 팬이라면 구장 양 사이드의 제1열이 으뜸이다. 목동은 전국 프로야구장 중 가장 관중석과 필드가 가깝도록 설계돼있어서 팬의 응원 혹은 야유가 제대로(?) 필드와 덕아웃에 꽂힐 수 있다.

●히어로즈 야구가 재미없다고?

히어로즈는 29일까지 팀홈런 2위(112홈런)이자 팀도루 1위(123개)이다. 팀장타율(0.455)까지 1위. 반대로 팀 방어율은 7위(5.38)다. 한마디로 ‘예측불허 공격야구’라고 팀컬러를 규정할 수 있다. 이광근 수석코치는 “출루하면 번트는 잘 안대고, 그린라이트를 주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홍보팀 김기영 과장도 “팬들이 실점에 관대해지면 타격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군가의 영웅이 되고 싶다면

목동구장은 구조상 선수 접근성이 용이하다.

경기 전후에 양쪽 출입구만 지키고 있으면 선수들과 마주칠 수 있고, 사인이나 사진 촬영을 부탁할 수 있다.

또 구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을 활용해 사연을 투고해 채택되면 전광판 프러포즈나 마운드 시구를 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일 수 있다’는 구단 기조 덕분이다.

그 어느 구장보다 경품도 푸짐하다. 1만 4000명 만석에 평균관중 5000명이니까 당첨확률도 빅 마켓 구장보다 훨씬 높다.

목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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