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식펀드 판매 잔액 2년2개월 만에 감소

  • 입력 2009년 7월 31일 02시 58분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2년 2개월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은 5월에 비해 120억 원 줄어든 77조8960억 원이었다. 전달에 비해 적립식 펀드 판매 잔액이 줄어든 것은 2007년 4월 이후 처음이다. 금융투자협회 김태룡 집합투자공시팀장은 “증시 상승으로 차익실현용 환매가 늘어난 것이 판매 잔액 감소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6월 적립식 펀드의 총판매 잔액 규모에서 증권사와 보험사들은 5월에 비해 각각 890억 원, 30억 원 늘었지만 은행들은 같은 기간 1040억 원 줄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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