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이중계약 논란’ 전-현 소속사 진실공방

  • 입력 2009년 7월 30일 11시 21분


윤상현의 이중계약 논란을 둘러싸고 전, 현 소속사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

윤상현 전 소속사 엑스타운은 28일에 이어 30일 또 다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고의적인 흠집내기가 아니다. 2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윤상현을 만난 뒤부터 대화가 안됐다”며 “7월 19일까지 기다리며 계속 대화를 시도했으나 계약이 만료된 7월 31일까지 답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소송으로 간 것이다”고 현 소속사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또 전 소속사가 보냈다는 전속계약해지 관련한 내용증명에 대해 “내용증명을 받은 적이 없다. 출연료 미정산금에 대한 부분은 2008년 9월 윤상현과 직접 얘기해 합의점을 찾아 해결하기로 했다. 이 부분은 현재 윤상현을 담당하고 있는 MGB 직원이 윤상현에게 전달했고 윤상현의 뜻도 직원을 통해 다시 우리 측에 전달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28일 윤상현의 전 소속사 엑스타운은 “윤상현의 이중계약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서울 중앙지방법원에 10억 1000만원의 청구소송을 냈다”고 밝히자, 현 소속사인 MGB엔터테인먼트(이하 ‘MGB’)는 “윤상현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고의적인 흠집 내기다. 이미 출연료 미지급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은 자동으로 해지됐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맞섰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매력만점 ‘태봉이 신드롬’ 일으킨 배우 윤상현
[화보]윤은혜 윤상현 정일우 KBS2 ‘아가씨를 부탁해’
[관련기사]“어머! 태봉씨 춤바람났네” ‘아부해’ 윤상현 ‘룸바 삼매경’
[관련기사]윤상현, 10억1000만원 손배소 휘말려
[관련기사]‘태봉씨’ 윤상현, 쇼케이스 열고 日 진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