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육종학 선구자 우장춘 박사 서거50주년 추모행사

  • 입력 2009년 7월 30일 06시 36분


육종학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1898∼1959·사진)의 서거 50주년을 맞아 다음 달 8일부터 14일까지 부산에서 추모행사가 열린다. 다음 달 10일 부산 동래구 온천동 농심호텔 대연회장에서는 추모식과 함께 중국과 일본, 인도의 육종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고인의 업적과 한국 원예산업에 미친 영향 등을 알아보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또 8일부터 12일까지 강서구 강동동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시험장에서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과학행사와 원예시험장 견학, 화분 만들기, 화분 선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온천동 우장춘 기념관에서도 8일부터 14일까지 시민 헌화와 함께 전시관 2곳에서 고인의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이곳에서는 과학문화해설사들이 고인의 생애와 육종학에 대한 궁금증도 풀어 준다.

우 박사는 1950년 일본에서 귀국해 1959년 8월 10일 서거할 때까지 부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으로 재직하면서 국내 농업 발전을 위해 힘썼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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