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28일자 A10면 참조
정부 당국자에 따르면 호주 경찰은 이날 오후 5시경(현지 시간) 오렌지농장에서 남쪽으로 7km 떨어진 깊이 2m의 관개수로에 잠겨 있는 소형차를 인양했다. 경찰은 차 안에서 남녀 2명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여권과 신분증 등을 대조한 결과 이들이 김 씨와 안 씨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시신에 대해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호주에 입국한 한국인은 3만4000여 명이며 이 중 12명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