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송도 ‘미래도시체험관’ 내일 개관

  • 입력 2009년 7월 30일 03시 00분


“고객님, 어떤 음료를 드시겠습니까?” 31일 개관하는 인천 송도의 최첨단 유비쿼터스 체험관 ‘U-City’ 안의 로봇카페와 ‘서빙 로봇’의 모습. 연합뉴스
“고객님, 어떤 음료를 드시겠습니까?” 31일 개관하는 인천 송도의 최첨단 유비쿼터스 체험관 ‘U-City’ 안의 로봇카페와 ‘서빙 로봇’의 모습. 연합뉴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도시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인천에 생긴다. 인천시는 경제자유구역인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단지 3만1600m²(약 9600평)에 조성한 미래도시체험관인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를 31일 개관한다.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4만5000m²·약 1만3600평)로 지은 투모로우 시티에는 주제영상관, 미래생활관, 미래도시관, 비전관 등으로 꾸민 U-City 비전센터가 설치됐다. 모든 관람객들은 1층에서 지급하는 휴대용 단말기를 통해 다양한 유비쿼터스 기술을 체험하게 된다. 실내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위치도 파악할 수 있다. 미래 교통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에서는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정보를 벽면에 설치된 디지털 화면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 공간인 U광장,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U몰 등도 설치됐다. 모든 시설을 둘러보는 데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을 받는다. 다음 달 7일부터 80일간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032-453-7463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