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과연 최고 부자동네!…1인생산액 4450만원 1위

  • 입력 2009년 7월 30일 03시 00분


서울은 2359만원 5위

울산이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 4450만 원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반면에 서울은 2359만 원으로 5위에 그쳤다. 서울은 1인당 소비지출에서 1431만 원으로 수위에 올랐다.

29일 통계청의 ‘2007년 지역내총생산(GRDP) 및 지출’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제규모는 478조 원으로 전국 대비 48.6%를 차지해 한국 경제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수도권 비중(48.5%)과 비교하면 0.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서울의 GRDP는 인구 1위의 수도답게 237조 원(24.1%)으로 가장 컸다. 이어 경기 194조 원(19.7%), 경남 69조 원(7.0%), 경북 64조 원(6.5%)의 순이었다.

지역내총생산을 지역 인구로 나눈 1인당 GRDP는 순위가 전혀 달랐다. 산업단지가 밀집한 울산(4450만 원)이 가장 많았고 충남(2848만 원), 전남(2602만 원)의 순이었다. 1인당 민간소비지출은 서울(1431만 원), 경기(1133만 원), 울산(1124만 원) 등이 높았다. 한편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인 지역은 충남(9.7%)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donga.com 참조)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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