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디자인전 휩쓸었다

  • 입력 2009년 7월 30일 02시 59분


‘IDEA 2009’ 8개제품 수상
아이리버 4개 제품도 영예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IDSA)와 비즈니스위크가 공동 주관하는 디자인 공모전 ‘IDEA 2009’에서 TV, 오븐 등 삼성전자의 8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IDEA에서 단일기업이 8개의 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IDEA는 독일 레드닷(Red Dot), 아이에프(iF)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로 올해는 17개 부문에 1600여 개 제품이 출품됐다.

발광다이오드(LED)TV 7000 시리즈와 블루레이 플레이어 ‘BD-P4600’, 듀얼 쿠킹 오븐 ‘BTS1’ 등 3개 제품은 금상을 받았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 ‘싱크마스터 P2370’과 휴대용 소형 프린터 ‘스탬프’가 은상을, 조약돌 모양의 MP3플레이어 ‘옙-S2’와 넷북 ‘N310’ 등은 동상을 받았다.

삼성디자인학교(SADI) 학생들이 디자인한 휴대용 지도 프로젝터 ‘맵터’와 물에 직접 들어가지 않고도 물속을 볼 수 있는 망원경 카메라 ‘베리스코프’는 학생 부문 은상을 받았다.

한편 USB메모리스틱 ‘도미노’와 인터넷전화 ‘스타일’ 등 아이리버의 4개 제품도 상을 받았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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