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력 16세 소녀… 셰스트룀 접영 100m 연이틀 세계新

  • 입력 2009년 7월 29일 02시 59분


배영도 세계新아나스타샤 주예바(러시아)가 28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배영 여자 100m 준결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주예바는 58초48로 세계기록을 0.29초 앞당겼다. 로마=EPA
배영도 세계新
아나스타샤 주예바(러시아)가 28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배영 여자 100m 준결선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주예바는 58초48로 세계기록을 0.29초 앞당겼다. 로마=EPA
수영 신기록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16세의 사라 셰스트룀(스웨덴)은 28일 이탈리아 로마의 포로 이탈리코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수영선수권 접영 여자 100m 결선에서 세계신기록(56초0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준결선에서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56초44)을 하루 만에 갈아 치웠다.

전날 개인혼영 여자 200m 준결선에서 세계신기록(2분07초03)을 작성한 아리아나 쿠코스(미국)도 결선에서 2분06초15로 이틀 연속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브렌턴 리카드(호주)는 평영 남자 100m 결선에서 58초58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레베카 소니(미국)는 평영 여자 100m 준결선에서 1분04초84로, 아나스타샤 주예바(러시아)는 배영 여자 100m 준결선에서 58초48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접영 남자 200m에 출전한 전남수영연맹 소속 유정남은 예선에서 한국 신기록(1분58초56)을 세웠지만 전체 32위에 그쳐 16명이 겨루는 준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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