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1353억 69.1%↓

  • 입력 2009년 7월 29일 02시 59분


현대제철은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 1조9472억 원, 영업이익 1353억 원, 당기순이익 2833억 원의 실적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34.1%, 영업이익은 69.1%, 당기순이익은 13.0% 감소한 것이다. 현대제철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철강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측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됐지만 해외시장 개척과 조업방법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및 회수율 향상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관급공사 수요 확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등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초에 계획한 매출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제철 측은 충남 당진군에 건설하고 있는 일관제철소의 경우 현재 종합공정 78.7%를 보이고 있으며 내년 1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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