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위성방송 결합상품 등장

  • 입력 2009년 7월 29일 02시 59분


인터넷TV(IPTV)와 위성방송을 모두 볼 수 있는 ‘결합 TV 상품’이 처음 등장했다. KT는 위성방송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와 함께 IPTV와 디지털위성방송을 한데 묶은 ‘쿡TV스카이라이프’를 8월 초 선보일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스카이라이프의 170여 개 디지털위성방송 채널을 실시간으로 보면서 KT 쿡TV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6만5000여 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해외에는 이와 유사한 ‘하이브리드 TV’ 상품이 존재하지만 국내에서 이처럼 서로 다른 방식의 TV 서비스를 하나의 상품으로 묶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요금은 3년간 사용 계약을 할 때 채널 수와 서비스 종류에 따라 ‘프리미엄’ 상품이 2만1600원, ‘스탠더드’ 1만8000원, ‘이코노미’ 1만4400원이다. 쿡TV의 월 이용료는 1만6000원(기본형)이고, 스카이라이프는 채널 수에 따라 요금이 다르나 1만5000원 내외의 이용료를 내고 이용하는 가입자가 많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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