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현대백화점 장중 10만원대

  • 입력 2009년 7월 28일 02시 50분


소비심리의 회복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1년 1개월여 만에 장중 10만 원대에 올라섰다.

27일 국내 증시에서 현대백화점은 장중 한때 10만5000원까지 상승한 뒤 전날보다 3000원(3.14%) 오른 9만8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현대백화점의 주가가 장중 10만 원대에 오른 것은 지난해 6월 9일(장중고가 10만 원) 이후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의 주가 강세는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CSI)가 7년 만에 최고치로 오르는 등 내수 경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롯데쇼핑이 5.77%, 신세계가 2.81% 각각 급등하는 등 다른 대형 유통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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