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양탄자 들고 찾아온 이란 팬 감동”

  • 입력 2009년 7월 27일 07시 40분


현지 ‘주몽’ 인기 방한 자매와 만남 ‘대장금’이어 중동 한류스타 급부상

‘양탄자를 들고 한국 찾은 이란 팬의 열정.’ 배우 한혜진(사진)이 최근 자신을 만나기 위해 이란에서 온 열성 팬들의 특별한 정성에 큰 감동을 받았다. 이들로부터 이란의 특산품이자 세계적인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양탄자를 선물 받은 것.

무거운 양탄자를 직접 한국까지 공수해온 이들은 비카와 마이아 자매. 두 자매는 최근 부모와 함께 방한해 오랫동안 꿈꿔오던 한혜진과의 만남을 가졌다. 한혜진 측은 26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예상치 못한 선물에 대한 화답으로 한혜진은 이들에게 손목시계와 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이란 자매 팬의 방한은 한혜진에 대한 현지에서의 인기를 실감케 하는 것이기도 했다. 한혜진 측은 이와 관련해 “MBC 드라마 ‘주몽’이 이란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드라마 ‘대장금’에 이어 중앙 아시아에서 불고 있는 한류를 잇고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혜진은 현재 설경구, 류승범과 함께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 김형준)를 촬영 중이다. 범죄 스릴러를 표방하는 이 영화에서 그녀는 여형사 민서영 역을 맡고 있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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