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지역 대학생 70명 민통선 걷기 국토대장정

  • 입력 2009년 7월 27일 06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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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역 대학생 70명이 9박 10일간 민간인출입통제구역(민통선)을 걸으며 분단의 현장을 체험하고 통일을 기원하는 ‘분단선을 걷다, 대학생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부산대와 부경대, 해양대 등 부산의 대학생 70명은 25일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운동장에서 국토대장정 발대식을 갖고 버스를 타고 경기 파주시 임진각으로 떠났다.

우리겨레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와 대학생남북교류협력기획단 ‘알통’이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임진각에서 전곡∼연천∼철원∼원통리∼화진포∼통일전망대를 도보로 이동한 뒤 다음 달 3일 부산으로 돌아온다. 배우 안석환 씨도 1일 대원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우리겨레하나되기 부산운동본부 김동수 명예대표는 격려사에서 “대학생들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이 땅의 분단선을 지워 가고, 통일로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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