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방송업 세제우대 조치 강구”

  • 입력 2009년 7월 27일 02시 57분


한나라당 김성조 정책위의장은 26일 “미디어관계법에 따른 산업선진화가 빨리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방송업에 대한 세제우대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 정책위원회는 미디어산업 활성화를 위해 여러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국민은 새로운 미디어산업이 생겨나고 기존 미디어도 발전하길 바랄 것”이라며 “방송업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 등을 지식기반산업에 포함해 정부가 세제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행 중소기업특별세액감면제도에 따르면 수도권의 중기업은 지식기반산업으로 선정돼야 10∼30%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현재 감면대상이 아닌 방송업 등도 엔지니어링 전기통신산업 등과 함께 지식기반산업으로 분류해 혜택을 주겠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또 “신문산업에 대해서도 인프라 지원을 해야 한다”며 “(경영환경이) 열악한 지역신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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