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특정신문·기업에 특혜없다”

  • 입력 2009년 7월 26일 15시 26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26일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특정신문이나 특정기업에 대한 특혜나 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가급적 8월중에 종합편성채널과 보도전문채널 도입에 대한 구체적 정책방안을 발표한 뒤 사업자 승인 신청접수와 심사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어 "어떤 희망자도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야 사업자로 선정될 것"이라며 방송법에 정한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자를 선정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위원장은 또 "미디어관련법 개정은 국회의 몫이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실천하는 것은 정부의 몫"이라며 "(이를 위해)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개정된 방송법에 미디어다양성위원회 구성, 매체합산 영향력 지수의 개발, 시청점유율 제한 등 여론 다양성을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포함된 만큼 새로운 제도들이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미디어관련법 개정으로 30년 만에 미디어강국으로 도약할 기회를 잡았다"며 "더이상 소모적 논란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터넷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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