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호, 팬들이 정한 가격으로 음반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 입력 2009년 7월 26일 15시 03분


래퍼 수호가 팬들이 정한 가격으로 앨범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수호는 두 번째 미니앨범 ‘데이즈’(Dayz)를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음원으로만 판매했지만, 타이틀곡 ‘월화수목금토일’이 반응이 좋아 오프라인 음반으로 100장만 한정 제작, 자신의 미니 홈피를 통해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이 음반 제작을 음반기획사에 맡기지 않고 자신이 직접 한다.

수호는 25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며 “조금 더 의미 있는 일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적당한 금액을 책정해 판매할까 합니다. 대신 CD 가격은 여러분들께서 각자 정해주시면 됩니다. 100원도 좋고 1000원도 좋고 각자 알아서 정해서 보내주시면 됩니다. 판매된 수익금은 전액 봉사단체나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기부를 할 예정입니다”라고 적었다.

수호는 수익금 기부가 투명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추후 사진이나 영상을 통해 판매 결과를 팬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소녀디바’ 아이유가 피처링한 ‘월화수목금토일’은 멜론, 도시락 등 온라인 음악사이트 외에도 네이트 컬러링과 싸이월드 배경음악 순위에서 높은 순위에 올라 인기를 얻고 있다.

수호 측은 “이번 이벤트를 일회성에 그치치 않고 꾸준히 진행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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