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사랑’ 김진아 감독, 베니스 영화제 심사위원

  • 입력 2009년 7월 26일 11시 56분


영화 ‘두번째 사랑’의 김진아 감독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이 됐다.

김진아 감독은 9월2일 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66회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한국 여성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김 감독은 이 안, 조 단테 감독 등 세계적인 거장들과 함께 오리존티 경쟁부문 심사를 진행한다.

장편 경쟁부문인 오리존티 섹션은 영화의 새로운 발견을 모토로 하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꽃으로 불린다.

김진아 감독은 ‘두번째 사랑’과 신작 다큐멘터리 ‘서울의 얼굴’을 인상깊게 본 베니스 국제영화제 마르코 뮐러 집행위원장의 심사위원 활동 요청에 응했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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