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한효주 사랑 찬란한 해피엔딩

  • 입력 2009년 7월 25일 07시 51분


“용서와 화해로 해피엔딩.”

착한 드라마 ‘찬란한 유산’은 결말도 착했다. 올해 방송한 지상파 3사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SBS 주말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26일 막을 내린다.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하듯 현재 시청자들의 관심은 온통 ‘결말이 어떻게 나느냐’에 쏠려있다.

드라마 제작진은 “구체적인 결말은 절대 밝힐 수 없다”고 현장 스태프들과 주요 출연진들에게 함구령을 내렸다. 제작진은 다만 결말이 시청자들이 예상하는 ‘해피엔딩’이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그렇다고 열린 결말은 아니다. 그동안의 원망과 갈등, 오해 등을 모두 풀고 용서와 화해로 결론을 맺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특히 가장 관심의 대상은 이승기와 한효주 커플의 사랑이다. 이들 사랑의 결실에 대한 부분도 마지막 회가 끝나기 5분 전에 공개할 예정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결말 보안유지를 위해 마지막 분량을 당일 ‘쪽대본’으로 전달할 예정이다”이라며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26일 당일 찍어 방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갖 악행을 저질렀던 김미숙의 운명에 대해서는 “조건 없는 용서를 받는 게 가장 가혹한 징벌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딸 문채원과 함께 시골에 내려가 조용히 사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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