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와인의 눈물’外

  • 입력 2009년 7월 25일 02시 57분


◇와인의 눈물(배명희 지음·뿔)=2006년 등단한 작가의 첫 소설집. 가정이 있는 출판사 사장과 헤어진 연인 사이를 오가는 여성의 심리를 섬세하게 풀어낸 표제작 ‘와인의 눈물’ 등이 수록됐다. 9000원.

◇스피벳(레이프 라슨 지음·비채)=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열두 살 소년. 하지만 스피벳은 나이를 감추고 유명 학술지에 과학에 관한 그림, 지도 등을 기고해 왔다. 그러다 저명한 상까지 받게 된 아이는 가족 몰래 짐을 꾸려 시상식장으로 가는 모험을 떠난다. 2만2000원.

◇마지막 인사(이건영 지음·휴먼앤북스)=전 건설부 차관이던 이건영 씨가 펴낸 장편소설. 임신한 상태에서 뇌종양에 걸린 아내를 둔 의사 진호를 중심으로 최근 우리 사회에서 첨예해진 존엄사 문제를 다뤘다. 1만 원.

◇광기에 관한 잡학사전(미하엘 코르트 지음·을유문화사)=아르투어 슈니츨러는 “작가는 타고난 범죄자이다. 다만 이에 필요한 용기가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도스토옙스키의 도박, 버지니아 울프의 자폭적인 삶 등 작가들의 광기 어린 기벽을 모았다. 1만5000원.

◇유족의 사별슬픔 상담과 치료(J 윌리엄 워든 지음·해조음)=‘하버드아동사별연구소’의 공동책임연구원인 저자가 유족에게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인지, 신체, 정서적 증상들을 진단하고 그를 극복하는 단계별 과정과 사례를 소개했다. 2만 원.

◇돼지의 추억(사이 몽고메리 지음·세종서적)=사교성 없는 동물학자였던 저자가 막 태어난 미숙아 돼지를 키우면서 나누게 된 우정을 그려냈다. 돼지 크리스토퍼는 저자와 마음의 벽을 허물어 가는 한편 마을 사람들에게도 사랑을 받게 된다. 1만1000원.

◇꿈으로 세상을 제패하다(마이클 펠프스, 브라이언 카제뉴브 지음·이미지박스)=2001년 만 15세로 접영 2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뒤로 지금까지 수영으로 세계를 제패해온 마이클 펠프스의 자서전. 1만2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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