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2.3% 감소 外

  • 입력 2009년 7월 25일 02시 57분


현대중공업 2분기 영업이익 2.3% 감소

현대중공업은 2분기(4∼6월)에 매출 5조3310억 원, 영업이익 5347억 원, 당기순이익 393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엔진과 플랜트, 건설장비 부문의 수익성 호전으로 영업이익은 1분기(1∼3월) 4714억 원보다 13.4% 증가했으나 매출은 원화가치 강세 영향으로 1분기 5조4936억 원보다 3.0% 줄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2% 늘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3%, 40.0% 감소했다.

롯데쇼핑 2분기 영업이익 10.8% 증가

롯데쇼핑㈜은 올해 2분기(4∼6월)에 매출 2조9060억 원, 영업이익 2241억 원, 순이익 2001억 원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0.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8%, 19.3% 늘어난 수치다. 롯데쇼핑㈜은 롯데카드, 롯데홈쇼핑 등 지분법 평가 대상 회사가 양호한 실적을 보여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 2분기 영업적자 2110억

하이닉스가 영업적자 폭을 줄여가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2분기(4∼6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6760억 원에 영업적자 2110억 원을 냈다고 24일 밝혔다. 비록 적자이지만 전 분기보다 59% 줄어든 규모다. 영업손실률은 13%로 전 분기보다 27%포인트 낮아졌다. 하이닉스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른 데다 원가절감 노력이 결실을 맺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나銀 2분기 당기순이익 1698억

하나은행은 올해 2분기(4∼6월)에 169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분기 3045억 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은행 건전성이 악화될 것에 대비해 쌓아놓는 대손 충당금이 2분기 625억 원으로 1분기(5405억 원)에 비해 대폭 감소했기 때문. 하지만 은행의 주요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은 1.43%로 1분기보다 0.17%포인트 하락했으며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1.07%로 1분기 말보다 0.30%포인트 올랐다.

SK에너지-포스코, 청정에너지 개발 양해각서

SK에너지와 포스코가 석탄을 석유와 가스로 만들어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청정에너지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지식경제부는 24일 구자영 SK에너지 사장과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정 석탄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지속적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2013년까지 1조 원을, SK에너지는 2018년까지 2조2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전용기 1대 매각”

삼성전자가 불황에 대처하기 위한 긴축경영 체제를 계속 가동한다. 삼성전자는 24일 “전사 차원의 자산 효율화 노력의 하나로 최고경영진이 주로 이용하는 전용기 1대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현재 캐나다 봄바르디어의 글로벌 익스프레스 2대와 지난해 4월 초 도입한 보잉 737 개조형 BBJ2 1대 등 총 3대의 전용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장에 내놓은 것은 2006년 도입한 글로벌 익스프레스 1대로 가격은 500억 원 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