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지급기 갖춘 ‘해변은행’ 오픈

  • 입력 2009년 7월 25일 02시 57분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변은행’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다. 시중은행들이 위성 송수신 장치와 현금입출금기(ATM), 대형 전광판 등을 갖춘 특수 차량을 주요 해수욕장에 배치해 해변점포를 개설한 것. 피서객 특성에 맞춰 영업시간을 오후 8, 9시로 연장하거나 주말에 문을 여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해변점포는 피서객들에게 현금 입출금은 물론이고 송금, 계좌 개설, 신용카드 업무, 금융상담 등 일반 은행지점과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따라서 피서객들은 휴가지에서 돈을 찾기 위해 헤맬 필요가 없고 깜빡 잊은 은행 업무도 처리할 수 있다. 은행으로선 이미지를 높이는 효과가 크다.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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