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사회적기업 쇼핑몰 오픈

  • 입력 2009년 7월 24일 17시 41분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동아일보 자료사진
고 장자연 소속사 전 대표. 동아일보 자료사진
"사회적기업 상품 이제 G마켓서 구입하세요"

- 온라인 쇼핑몰 최초로 사회적기업에 온라인 유통망 지원

- 온라인 쇼핑몰 전문성 살리는 차별화된 사회공헌모델로 주목

- 23일 G마켓, 노동부, 함께일하는재단 협약식 진행

G마켓(www.gmarket.co.kr, 대표이사 구영배)이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을 몰인몰(mall in mall)형태로 입점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이 만드는 식품, 의류, 생활용품, 사무용품, 서비스 등이 주요 판매품목이 된다. 오는 8월 여름휴가 상품을 시작으로, 추석선물 세트 등 테마별로 매달 10여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G마켓이 사회적기업에 취약한 마케팅 및 유통 분야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윤리적소비 촉진을 통한 사회적기업 후원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 노동부(장관 이영희)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함께일하는재단 하정은 팀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G마켓이 가진 전문적인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통해 사회적기업을 홍보하고, 후원기업과 노동부, 함께일하는재단 등 다자간 협력을 통해 향후 사회적기업이 자체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품질 관리 및 물류 배송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회적기업 온라인 유통망 지원 사례는 국내 온라인 쇼핑기업으로는 G마켓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식이 7월 23일(목) 오전 10시 30분 G마켓 본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영배 G마켓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노동부 신영철 고용정책실장, 이광택 함께일하는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 사회적기업(Social Enterprise)

사회적기업이란,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1970년대부터 영국, 미국 등 선진국에서 민간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으며 1990년대에 들어서는 각 국 정부가 사회적기업의 가치에 주목하며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왔다. 우리나라는 막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로, 2007년에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되었으며 높은 관심과 열기 속에서 현재까지 244개의 사회적기업이 노동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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