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병만, ‘아부의 달인’으로 ‘친구’ 출연

  • 입력 2009년 7월 24일 10시 42분


KBS 2TV ‘개그콘서트’의 ‘달인’ 개그맨 김병만이 MBC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하 ‘친구’)에 깜짝 등장한다.

드라마에서 김병만은 개그 코너의 캐릭터와 비슷한 ‘아부의 달인’ 죄수 역할로 25, 26일 방송분에 출연한다.

김병만은 폭력조직의 이해관계에 얽혀 수감생활을 하게 되는 동수(현빈)를 위협하는가 하면 같은 감방의 우두머리에게는 비열할 정도로 충성과 아부를 다하는 모습을 연기한다.

김병만의 깜짝 출연은 사촌 형인 ‘친구’ 김병인 PD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김 PD의 소개로 이미 곽경택 감독이 주요 배역 중 하나를 제안했으나 스케줄 문제로 출연이 불투명해지자 김병만이 “작은 역이라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출연이 성사됐다.

김 PD는 “김병만이 이미 다른 드라마로 연기에 대한 검증을 받은 만큼 결정에 무리는 없었다”면서 “그저 웃기기 위한 단발성 출연이라기보다는 충분히 의미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화보]김병만 “‘재테크의 달인’이 목표”
[관련기사]개그맨 김병만 한민관, “우는 모습 첨이야”
[관련기사]김병만, 후배들 꿈 이뤄주려 음반제작
[관련기사]김병만, 후배들 꿈 이뤄주려 음반제작
[관련기사]김장훈·김병만·빅뱅, 한국방송대상 개인상 수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