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줘’ 승승장구…23일 전체 시청률 1위

  • 입력 2009년 7월 24일 10시 25분


막장 드라마 앞에서는 스타들도 줄줄이 무릎을 꿇었다.

방송 3사가 23일 방송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MBC 일일드라마 ‘밥줘!’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밥줘’는 전국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의 16.4%보다 3.3% 포인트나 올랐다.

‘밥줘’는 높은 시청률에도 불륜, 부부 성폭행 등 선정적인 장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갖췄다.

‘밥줘’와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 1TV ‘다함께 차차차’는 14.7%를, SBS ‘두 아내’는 13.5%의 수치를 보였다.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도 ‘밥줘!’의 시청률보다도 낮았다.

지성, 성유리 주연의 SBS ‘태양을 삼켜라’가 16.8%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KBS 2TV ‘파트너’는 11.9%를, MBC ‘트리플’는 5.4%의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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