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타킹’ 日방송 표절 사과-PD교체

  • 입력 2009년 7월 23일 03시 16분


SBS가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토 오후 6시 40분)이 일본 방송을 표절한 것을 인정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당 연출자를 교체했다.

SBS는 22일 “‘스타킹 일본 동영상 표절 건’에 대해 진위를 알아본 결과 제작진이 일본 동영상을 출연자에게 제공하고 연습시켜 출연시킨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며 “해당 연출자를 즉시 교체했고 연출 정지의 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스타킹’은 18일 ‘3분 출근법 편’을 방영하며 기상, 아침 식사, 세수, 옷 입기를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하는 출연자를 등장시켰으나 일본방송 TBS 예능프로그램 ‘시간단축 생활가이드 쇼’가 3월 방송한 ‘5분 출근법’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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