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일반병실로 옮겨

  • 입력 2009년 7월 23일 03시 16분


폐렴으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측은 22일 “김 전 대통령의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 건강 수치가 정상을 유지하고 있고 기력도 많이 회복해 오늘 오후 병실을 옮겼다”고 밝혔다. 하지만 “고령인 데다 혈액 투석 등으로 몸이 쇠약해져 아직 퇴원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며칠은 더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병원과 경호실 측은 김 전 대통령의 안정을 위해 일반인들의 면회는 허락하지 않고 있다. 김 전 대통령은 13일 폐렴 증세로 입원해 16일 오전 한때 호흡곤란으로 인공호흡기를 착용했으나 상태가 호전되면서 19일 인공호흡기를 제거하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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