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최대 규모 예산 확보

  • 입력 2009년 7월 22일 10시 15분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역대 최대 규모 예산으로 새롭게 출항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2일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역대 최대 규모인 99억5000만원의 예산안을 확정한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해 89억원보다 1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정부와 부산시 등의 적극적인 지원에 따른 것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한때 경기 불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예산 확보에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와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부산을 배경으로 하는 옴니버스영화 제작비 투자 승인 등의 안건도 함께 처리한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한국영화의 세계진출은 물론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제14회를 맞아 정부와 부산광역시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 아래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하고 규모 있는 영화제, 국제적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 개최를 위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 출신으로 영화 ‘친구’와 현재 방송 중인 MBC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곽경택 감독이 신규 집행위원으로 위촉됐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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