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네이버스컵 첫날 선두

  • 입력 2009년 7월 22일 08시 33분


한국 국가대표 골프팀이 제9회 네이버스컵 3개국 친선경기에서 첫날 선두로 나섰다.

20일 제주 오라 골프장 남코스(파72·6433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한국은 윤정호(중산중3)와 이경훈(서울고3)이 코스레코드와 홀인원 등을 기록하면서 중간합계 342타(62-67-69-70-73)로 선두를 달렸다. 일본이 345타로 2위, 대만은 359타 최하위로 처졌다.

윤정호는 10언더파 62타로 코스레코드를 세우며 개인부문에서도 1위를 달렸다. 오라 골프장 남코스의 종전 코스레코드는 1992년 KPGA 한국프로골프토너먼트에서 김혁(46)이 세운 6언더파 66타로 4타를 더 줄였다.

이경훈은 17번홀(파3·173m)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여자부에선 대만이 216타로 1위에 나섰다. 김세영(대원외고2)과 한정은(중문고2)이 출전한 한국은 1타 뒤진 2위(217타), 일본이 220타로 3위를 달렸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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