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화천군 직원30명 내달부터 郡경계선 117㎞ 종주나서

  • 입력 2009년 7월 22일 06시 13분


강원 화천군 직원들이 군 경계선 117km 종주에 나선다. 이번 종주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답사와 직원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것. 화천군은 여성 10여 명을 포함해 30명으로 구성된 종주단 명칭을 ‘산수화(山水華) 산악회’로 정하고 식량, 의약, 행정, 날씨, 기록 등 세부 조직을 편성했다.

종주단은 다음 달 1일 상서면 다목리∼광덕고개 16.5km 구간을 시작으로 매월 첫째, 셋째 토요일마다 산행에 나설 예정이다. 코스는 모두가 험난한 산악 지형. 10개 구간으로 나눠 하루 10여 km 완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종주단의 대장정은 12월 29일 화천읍 동촌리∼평화의 댐 12km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화천군은 춘천시, 철원군, 양구군, 경기 가평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일부는 북한과 맞닿아 있어 민간인출입통제 구역에 대해 군부대에 협조를 의뢰한 상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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