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신홍순 사장 등 전현직 경영진이 예술의 전당에 지원되는 국고보조금과 후원금 등 공금을 부당하게 사용하고 회계처리를 불투명하게 했다는 단서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예술의 전당은 최근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경고조치를 받았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기관감사에서는 감사원이 시정토록 조치한 시간외 근무수당 부당 지급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 등 조직 관리에 문제가 있어 신 사장과 사무처장 등이 주의 경고 조치를 받았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